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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세종인#62 국민연금공단 국제협력센터에서 근무하는 차민주 동문을 만나다
2021-02-15 hit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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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주 동문


차민주(교육학과·14) 동문은 현재 국민연금공단의 국제협력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2019년 6월에 입사해 강릉지사에서 근무하고, 2020년 7월부터 현재의 업무를 하고 있다. 국제협력센터의 인천공항상담센터 업무를 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Q. 현재 어떤 일을 하는가?

A.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귀환할 때 납부한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급하는 일을 한다. 외국인 전용 상담센터이지만 내국인을 위한 증명서를 발급하거나 제도 안내 또는 청구 방법 등에 대해 안내도 한다.


Q. 일과는 어떻게 되는가?

A. 평소에는 9시에 출근하여 6시에 퇴근한다. 당일 외국인 반환일시금 지급예정자의 출국 시간이 이른 경우 조금 일찍 출근한다. 주로 외국인의 반환일시금을 지급하고, 관련 서류를 제공하며 일과를 보낸다. 외국인의 신분 또는 다른 문제가 발생할 때에는 주한 대사관, 출입국 동 사무소, 은행 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Q. 근무환경은 어떠한가?

A. 인천국제공항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근무환경이 좋다. 다만 실제 업무를 보는 공간은 카운터 형식으로 내부가 공개되어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에 더욱 힘쓰고 있다. 또한 공항은 항상 코로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창구 데스크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고 있다.


Q 국민연금공단의 장점은 무엇인가?

A. 출산이나 육아, 부양 등 다양한 근무제도가 잘 마련돼있다. 또한 공단에서 제공하는 사이버 강의를 통해 업무 지식이나 어학, 북러닝 등의 지식 콘텐츠를 이용하여 자기개발도 할 수 있다.


Q. 업무상 보람을 느낀 순간은?

A. 국제협력센터로 발령받아 새로운 업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최근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반환일시금을 지급받기 위해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로 감사 인사를 들었을 때이다. 타지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외국인들에게 작은 도움을 준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A.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현장 문제조사’ 제안 공모전이다. 국민연금 비대면 행정민원 아이디어를 제출했는데, 우수제안으로 선정되었었다. 제출한 제안이 현장 문제조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


Q. 국민연금공단의 최종목표는 무엇인가?

A. 국민연금공단에는 다양한 연금이 존재하지만, 가장 큰 목표는 국민의 노후생활 안정성을 더해줄 노령연금 지급이다. 안정적인 노후보장을 위해 전국의 지사 담당자들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


Q. 대학 생활은 어떠했는가?

A.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며 바쁘게 지냈다. 대학에서 운영하는 KB창의나눔봉사 활동이나 독후경시대회에도 참가하여 수상한 경험도 있다. 1학년 때부터 취업에 대한 목표가 확고하여 학업에 신경 썼다.


Q. 취업 준비과정은 어떠했는가?

A. 6개월 정도 집중해서 취업 준비를 했다. 그룹 스터디는 잘 맞지 않아 독학으로 준비했다.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보다 시중에서 파는 문제집을 반복하여 풀며 하루에 12시간씩 공부했다. 여러 공공기관을 준비하였고, 국민연금공단 대졸 공채에서 한 번에 붙을 수 있었다.


Q. 업무에 도움이 된 대학 활동이 있다면?

A. 전공 발표 수업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강릉지사에서 근무할 때 유관기관 자료제공 업무를 했었다. 외부로 문서를 보내는 것은 수많은 내부검토와 자료확인 과정을 거친다. 전공수업에서 학습한 검토, 피드백은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업무를 처리할 때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하는 것에 도움을 주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A. 입사 이후에도 자격증 취득이나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 말에 하고 싶은 업무나 승진할 때 유리하기 위해 컴퓨터활용능력 1급을 취득했다. 올해에도 업무 향상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할 생각이다. 퇴근 후에 틈틈이 공부하여 1년에 한 개씩은 자격증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공단은 공문을 작성하고 민원을 상대하는 일이 많다. 자료수집, 보고서작성, 발표 경험을 대학생 때 많이 했으면 좋겠다. 요즘 코로나로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리라 생각한다. 힘들겠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2~3년이 분명 차이가 있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입사 후 성장 속도에 따라 결과는 제각기 다르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취재/ 문소영 홍보기자(effort7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