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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세종인#109 IBK기업은행에 입사한 박지윤 동문을 만나다.
2023-02-14 hit 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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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동문(경제통상학과∙17)


박지윤(경제통상학과∙17) 동문은 IBK기업은행 강동구청역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녀는 2022년 7월에 입사했다. 현재 개인수신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그녀를 만났다.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A. 개인수신업무를 하고 있다. 영업시간 내에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 유치, 제신고, 상속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지점 실적과 관련된 예금 가입과 재예치 업무를 할 때 고객 응대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서 한다. 마감 후에는 본사와 주고받는 서류들을 관리한다.


Q. 직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가?

A. 개개인을 상대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에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업무를 습득해야 한다. 또한 단순히 이론대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융통성 있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경험을 통해 그 정도를 판단하고 일을 처리해야 하는 점이 까다롭다고 생각한다.


Q. IBK기업은행 취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금융업에 종사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이를 통해 돈의 흐름을 배울 수 있다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은행원이 되고 싶었다. IBK기업은행 인턴 활동을 통해 회사 분위기가 공기업임에도 보수적이지 않고 따뜻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IBK기업은행 취업을 결심하게 됐다. 


Q. 취업 준비는 어떻게 했는가?

A. 은행권 대외활동, 경제금융동아리, 모의투자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동아리에서는 심포지엄과 스피치 대회에 참가해 경제금융지식을 쉽게 전달하는 능력을 키웠고 면접에서도 이를 강조했다. 필기 공부는 1년 정도 준비했다. 면접을 위해 경제기사를 읽고 ‘슈카월드’라는 경제 유튜브 채널을 꾸준히 시청했다. 면접단계에서는 스터디를 구해 준비했다.


Q. 준비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A. 필기전형이 가장 어려웠다. 필기 난이도가 상당히 어렵고 출제 비중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NCS, 경제, 경영, 회계, 재무 과목을 모두 꼼꼼히 익혀야 한다. NCS 교재, 객관식 다이어트 경제학, 신용분석사 교재 등을 풀며 필기시험에 대비했다. IBK기업은행 우수 인턴을 수료해 받은 필기 가점도 크게 도움이 됐다.


Q. 입사하는데 가장 도움이 된 활동 혹은 경력은 무엇인가?

A. 사실 은행권을 준비하는 지원자 간 경력은 비슷하다. 그렇기에 활동 자체보다는 그 안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 과정을 어필해 본인을 차별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본인의 경우 인턴 활동 당시 외국인에게 만기 연장을 영어로 안내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모의투자대회에서는 모르는 분야에서 어떻게 투자 정보를 얻고 이를 수상에 활용했는지 성장과정을 강조했다. 또한 이를 은행 업무에서 어떻게 적용시킬지 이야기했다.


Q. IBK기업은행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준비돼야 하는가?

A. 중소기업과 은행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는지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또한 이 과정에서 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리고 협력하는지 강조해야 한다. 특히 IBK기업은행은 ‘비 올 때 우산 씌워주는 은행’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곳이기에 타인을 돕고 상생할 줄 아는 지원자인지도 보는 것 같다.


Q. 회사 생활은 어떠한가?

A. 워라밸이 좋고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 아직은 신입으로서 적응하고 있는 과정이라 정신없고 실수도 하지만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배우고 있다. 다만, 일을 하면서도 자격증을 따야 하고 연수 시험을 봐야한다. 업무와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은 힘들다.


Q. 고객을 응대하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는가?

A. 너무 딱딱한 말투보다는 친근감 있는 말투로 응대하려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성을 가지고 고객의 신뢰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업무 요청 시 자신 있게 안내하기 위해 상품들을 미리 공부해 숙지해 놓고 있다.


Q. IBK기업은행이라는 직장의 장점은 무엇인가?

A. 타행대비 영업 압박이 적다는 점과 국책은행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에 따라 워라밸과 고용안정성이 보장된다. 또한 해외연수, 직무 아카데미, 대학원 지원 등 입행 후에도 자기계발을 위해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A. 한 직무에서 오래 몸담고 있기보다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가진 은행원이 되고 싶다. 영업점 업무에서부터 본부 업무까지 최대한 다양한 부서에서 일을 해보고 싶기에 단기적으로는 일하고 싶은 부서를 추려 준비할 계획이다.


Q. 은행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A. 은행에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 말을 잘하는 사람, 사교성이 좋은 사람, 디지털 능력이 뛰어난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이 많다. 기업에 자신을 끼워 맞출 수밖에 없는 것이 취업 준비생의 현실이지만 은행은 지원자의 요소를 어필할 기회가 많은 곳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경험을 쌓아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취재/ 김두겸 홍보기자(duky11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