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관 431호에서 ‘해외 취업의 길’이라는 주제로 경영대 특강이 열렸다. 이날 2명의 연사가 강연을 했다. 먼저 리크루트 김용철 대표는 넓은 취업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취업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하지만 그 생각이 국내에 머무르는 점을 지적했다.
김용철 대표는 ‘이동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기 때문에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경쟁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김 대표는 오늘날 중요한 언어로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과 덧붙여 C언어와 자바어에 주목했다.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알면 모든 비즈니스가 다시 보인다는 것.
두 번째 연사는 테크노드의 기자이자 우리대학 경영학과 졸업생인 유채원 씨였다. 유채원 기자 역시 취업 특강을 듣던 중, 해외에 나가라는 말이 마음에 벼락처럼 꽂혀 꿈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현지의 언어와 문화에 능통하면 기회를 쉽게 잡을 수 있으므로 과감하게 해외에 나갈 것을 추천했다.
유채원 기자는 해외취업을 위한 준비로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링크드인(LinkedIn)을 만들어라. 링크드인은 자신이 쌓은 이력을 기록하는 SNS이다. 둘째, 정부해외인턴사업 웹사이트에 매일 들어가라. 해외취업에 관한 정보는 물론 자금을 지원해주는 정부지원사업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국내파 10인의 해외취업 성공기를 읽어라. 외국어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에 경험담을 읽고 준비해야 유리하다는 것이다.
끝으로 유채원 기자는 “가고 싶은 나라를 먼저 정한 후 간절함을 갖고 부딪쳐라. 교수님과 자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배들도 우리대학의 모토인 크리에이티브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다.
취재 및 글 l 이영진 홍보기자(dldudwls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