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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경쟁률 작년대비 2배 이상 상승 이공계 계열 지원자 특히 늘었다
2014-10-02 hit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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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2015학년도 수시경쟁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지난 9월 15일 마감된 수시 원서접수 결과 1,496명 모집에 26,828명이 지원해 평균 17.9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해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9.93:1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특히 ‘논술우수자전형’과 ‘창의인재전형’의 경쟁률이 큰 폭으로 높아졌고, ‘실기우수자전형’의 경쟁률은 무려 81.18:1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올해부터는 작년까지 치러지던 적성우수자전형을 폐지하고 새롭게 도입됐다. 작년도 적성우수자전형은 8:1의 경쟁률에 그친 데에 반해, 논술우수자전형은 697명 모집에 14,518명이 지원해 20.8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창의인재전형’의 경쟁률은 작년도 11.19:1에서 올해는 24.76:1로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또한 실기우수자전형은 전체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공계열 지원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창의인재전형 경쟁률을 보면, 작년도에는 전자정보공학대학의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공과대학의 나노신소재공학과가 각각 5:1, 6:1, 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에 비해 올해에는 각각 19:1, 26:1, 19:1의 경쟁률로 마감됐고, 다른 학과도 평균적으로 2~3배 많게는 4배 이상에 달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대의 수시 경쟁률이 올라갔다는 것은 그만큼 대학의 경쟁력이 올라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공계열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논술고사, 면접, 2차 전형 등 몇 차례의 고비가 남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당당한 세종인이 될 학생들을 기다려 본다.



취재 및 글|최규원 홍보기자(gw817@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