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강

<창업과 기업가 정신 1> 두주연 밸류랩어소시에이츠 ‘창업 성공률 높이는 키워드 5가지' 강연
2018-12-19 hit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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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주연 밸류랩어소시에이츠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두주연 밸류랩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지난 12일 세종대 광개토관 15층 소극장에서 ‘창업 성공률 높이는 키워드 5가지’란 주제로 강연했다. 두 대표는 창업을 시작할 때 주의할 점을 화두로 던지며 강연을 시작했다.


두 대표는 좋아하는 일을 창업으로 연결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성향에 대한 확실한 분석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스로의 성향을 분석하고 일을 시작할 때 비로소 창업의 장기적인 유지가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불편한 경험이 경영원칙으로 작용하다


두주연 대표는 대기업에 종사했지만 두 아이의 엄마 역할도 동시에 하는 것이 벅차다고 생각했다. 지금보다 워라밸이 없었던 시절 야근이 계속돼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몇 년 간 육아에 집중했다.


이후 두 대표는 여론조사회사 창업을 결심하면서 유연하고 직원들의 삶을 보장해주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고, 이는 지금의 밸류랩어소시에이츠 회사의 운영원칙이 되었다.


5가지 키워드로 창업에 성공하기


두주연 대표는 다섯 가지 키워드만 명심한다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소명’을 들었다. ‘소명’은 돈벌이 수단이라는 마인드보다 이것이 곧 하늘이 내려준 내 업이라는 마인드라고 설명했다. 'redefinition'는 내 업을 나에 맞게 재정의함으로써 사람들을 주목시켜야 하고, ‘억지로라도 1등하기’는 작은 분야라도 1등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정 고객 100명 효과’ 는 회사 창업에 있어 고정 고객이 100명만 되면 사업의 길이 선명하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작은 성공의 피드백’은 아무리 작고 단순한 성공이라도 그것이 주는 피드백이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


하기 싫은 일도 좋아서 하는 일인 것처럼 하라


두 대표는 어떤 일이든 내가 좋아서 한다는 의식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특히 하기 싫은 일이라도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긍정적인 마음으로 할 때 스스로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대표는 하기 싫은 일도 내가 꼭 하고 싶었던 일인 것처럼 생각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품다보면 어느새 저 멀리 성장해있는 자신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재/ 김재은 홍보기자(kje9811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