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스 에딤(CRES. E DIM.)의 런웨이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 패션디자인학과 김홍범(03년 졸업) 동문이 지난달 2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7 F/W 크레스 에딤(CRES. E DIM.) 콜렉션을 발표했다.
김 동문은 졸업 후 2009년에 ‘크레스 에딤‘ 패션 브랜드를 런칭하고, 2010년 3월에 열린 서울패션위크에서 첫 콜렉션을 발표했다.
크레스 에딤(CRES. E DIM.)이란 음악에서의 ‘crescendo e diminuendo’의 약어다. ‘점점 세게 그리고 점점 여리게‘를 뜻하며, 크레스 에딤이 추구하는 디자인의 방향성과도 일치한다.
김 동문은 학부생 때 다수의 패션 콘테스트에 입상을 하며 경력을 쌓았고, 2014년에는 서울시가 후원하는 디자이너 10인 ‘10SOUL’에 선정되며 현재까지 눈에 띄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콜렉션의 주제는 ‘Robot Overlords'였다. 영화 로봇 오버로드(원제:Robot Overlords)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기득권층에 대한 반항의 정신을 크레스 에딤만의 위트로 표현한 것이다.
김 동문은 “우리의 방향성은 계속해서 진화해가는 중이다. 패션에 대한 진지함을 유지함과 동시에 위트와 재미를 선사하는 브랜드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끝.
세종대 홍보실(hongbo@sejo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