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중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게임 데이터마이닝 대회를 3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최한다. ‘데이터마이닝’은 많은 데이터 가운데 숨겨져 있는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하여, 미래에 실행 가능한 정보를 추출해 내고 의사결정에 이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특히 게임 분석의 분야에서, 게임 데이터 마이닝은 게이머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 대회는 NC소프트사의 MMORPG 게임 Blade&Soul의 게임 로그 데이터를 협약을 통해 제공받았으며, 82종류의 로그로 게이머의 행동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이 대회를 통해 게임 로그를 이용하여 게이머의 이탈이나 생존기간, 구매예측과 같은 게임회사들의 수익성과 직결된 여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실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학술적인 영역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의 평가기준은 Blade&Soul 게임의 무료전환 이전 데이터만을 가지고 무료전환 이후 게이머의 이탈과 생존기간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대회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뉴욕의 브루클린대 캠퍼스에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주최하는 게임 인공지능 경진대회 CIG의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주요 대회일정은 아래와 같다.
▲ 주요 대회일정
3월 28일: 구글 그룹 오픈
4월 15일: 대회 규칙 공지
4월 15일: 로그 샘플 공개
4월 30일: 로그 데이터 공개
5월 15일: 중간 점검 서버 오픈(예정)
7월 31일: 제출 마감(예측결과 및 실험방법문서)
8월 22일~8월 25일: 최종 결과 발표(IEEE CIG학회)
취재 및 글 | 박성우 홍보기자(per92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