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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과 고준표 학생, ‘2022 전국 대학생 드론·UAM 올림피아드’ 버티포트 부문 최우수상 수상
2022-11-15 hit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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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표 학생(건축학과·20)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 ‘날다. 제주에서’ 제주공항 버티포트 조감도


건축학과 고준표 학생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한 ‘2022 전국 대학생 드론·UAM 올림피아드’ 버티포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드론 및 UAM과 관련하여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차세대 인력 양성과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됐다. 개최 부문은 △버티포트 부문 △기체 창작 부문 △공간정보 부문 △드론 교통 관리 부문이다. 


버티포트 부문의 공모 주제는 ‘관광, 공공 목적의 UAM 버티포트에 대한 설계 아이디어’였다. UAM은 ‘Urban Air Mobility’의 준말로 도심 항공교통을 뜻하고, 버티포트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비행장을 의미한다. 참가자들은 관광 또는 공공 목적의 UAM 운영을 위한 여객 프로세스를 제시하거나 효율적 운영 콘셉트 등이 담긴 버티포트 설계안을 선보였다. 


버티포트 부문은 5월 16일부터 8월 5일까지 총 36개 팀이 참여했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 베스트혁신상 1건을 최종 선정했다.


고준표 학생은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팀을 꾸려 작품명 ‘날다. 제주에서’를 출품해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 팀은 제주도의 지역 특성을 형상화한 버티포트를 설계했다. 제주공항, 성산, 중문 바다의 파도, 오름, 주상절리 등 제주도의 자연을 설계도에 묘사함으로써 버티포트의 관광 목적을 강조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 방학 동안 대회를 열심히 준비한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버티포트 설계는 일반적인 건물을 설계하는 일 보다 고려해야 할 점이 많아 쉽지 않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에 도전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취재/ 조무송 홍보기자(cjswo6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