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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희 (산업디자인학과·94) 동문이 대표로 있는 ‘탱그램팩토리’가 지난 6월 다음카카오에 인수돼 IT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탱그램팩토리는 지난 3월에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산업전시회인 ‘Mobile World Congress’에 참여했다. 당시 전시회에서 탱그램팩토리는 줄넘기 횟수가 눈앞의 홀로그램 영상으로 표시되는 ‘스마트 로프’를 선보였는데, 정 동문은 이 제품을 2017년까지 1000만 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탱그램팩토리의 ‘스마트 로프’                                   ▲탱그램팩토리 대표 정덕희 동문

정덕희 동문은 본교 산업미술학과(현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의 시니어 디자이너, 아이리버의 아트 디렉터 등을 거친 뒤 2008년 독립하여 탱그램 디자인 연구소를 창립했다. 정 동문은 이어서 2014년 7월에는 ‘탱그램팩토리’를 그리고 그해 12월에는 글로벌 시장공략을 목표로 한 ‘탱그램 팩토리 아메리카’를 각각 설립했다.

정 동문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학교 수업은 자기 분야의 창업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니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그리고 창업은 안 해보는 것보다 우선 해보고 많이 느끼는 것이 중요하며 제품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본질”이라고 말했다.

취재 및 글 l 양세영 홍보기자(seyu123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