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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동문들의 꿈과 진로이야기! ① 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국비유학생 김정현 동문을 만나다.
2019-02-14 hit 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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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아공대 항공우주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정현 동문의 사진


김정현(항공우주공학·05) 동문은 국비유학생에 선발되어 조지아공대(Georgia Tech) 항공우주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세종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기계항공공학부에 입학해 전산유체역학을 공부했다. 석사 졸업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던 그는 아리랑3A호 사업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김정현 동문을 만났다.


Q. 현재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가?

미국 조지아 공대의 박사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현재 항공우주공학과의 컴퓨터공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기계학습 및 최적화 이론을 항공우주분야에 융합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Q. 조지아공대 대학원에 진학을 하게 된 계기는?

한국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 일한 적이 있다. 그때 학문에 대한 갈망이 계속 있었다. 다행히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비유학생에 선발되어 해외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었다.


Q. 국비유학생 프로그램은 어떠한가?

A. 국가 발전에 필요한 국제화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매년 40명 정도의 국비유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선발되면 석사 또는 박사 학위과정 동안 정부로부터 연간 3만 5000달러를 지원받는다.


Q. 대학원 생활이 힘들지 않는가?

세계의 TOP대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생각처럼 만만치 않다. 잘하는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고 교수님들의 수준과 기대치 또한 높다.


Q. 대학원 진학에 있어 중요한 점은?

자신이 ‘왜’ 대학원에 가려고 하는지 이유가 명확해야 한다.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석사나 박사 학위가 반드시 필요한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질문에 대한 답이 준비가 되었다면 학생의 성실도를 나타내는 학점이 중요하다. 미국 대학원의 경우 전공과목에 대한 성적과 3,4학년 때 성적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박사학위를 마친 이후 가능하다면 학교로 돌아가 세종대학교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 교수님들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가르침을 통해 학생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수가 되고 싶다.


Q. 해외 대학원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거센 바람이 불 때, 억센 풀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제 인생의 좌우명이자 백범 김구 선생님의 명언이다. 정도를 걸으며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면 여러분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 믿는다.



취재│김기홍 홍보기자(kh93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