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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동문들의 꿈과 진로이야기! ⑥ 공과대학 수석 졸업한 박정현 동문을 만나다
2019-04-03 hit 6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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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박정현(나노신소재공학과·15)동문은 지난 2019년 졸업식에서 공과대학 전체 수석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남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 공과대학에서 4년간 열심히 공부한 박정현 동문을 만났다.


Q. 수석 졸업의 소감은 어떠한가?

실감나지 않는다. 공과대학 전체 수석을 할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 갑자기 수석 졸업 소식을 급하게 연락받아 더 놀랐다. 하지만 공학박사가 되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


Q. 대학 생활은 어떠했는가?

공부에 신경을 쓰며 과 연구실에 들어가 연구 활동을 함께 했다. 과에서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 공부가 전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 연구 활동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이내성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기본적인 실험 진행과 논문 작성법을 배우며 공학박사의 꿈을 키워나갔다.


Q. 학점관리는 어떻게 했나?

뚜렷한 꿈이 있었기 때문에 신입생 때부터 많은 노력을 했다. 동기들이 신입생으로서 다른 활동을 할 때 공부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 2학년부터는 실직적인 전공 수업이 있었기에 더욱 신경을 썼다. 시험기간이 되면 일찍 일어나 학술정보원으로 달려와 누구보다 빨리 공부를 시작했다.


Q. 공과대 공부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는가?

공부만 한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과 아르바이트, 과외 등을 병행했다. 공부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했던 게 조금 아쉽다. 하지만 반도체 재료 분야의 공학박사가 되는 뚜렷한 꿈이 있어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


Q. 공부의 노하우가 있는가?

쓰면서 암기하는 습관이 있어 과목마다 노트 정리를 했다. 시험기간에는 정리한 필기를 두 번씩 쓰면서 암기했다. 필기 정리를 반복할 때마다 내용이 간소화되고 핵심만 남는다. 또한 밤늦게 공부를 하는 학생이 많다. 하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공부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Q. 어떤 수업이 재미있었나?

가장 재밌었던 수업은 반도체 재료 수업이었다. 진학하고자 하는 전공 분야에 가장 영향을 줬던 수업이었다. 전공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반도체 재료 수업을 듣고 더욱 뚜렷하게 전공 분야를 생각할 수 있었다.


Q.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지금 포항공대 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전문공학도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 수업에는 이론적인 수업이 주가 되었다. 실험 수업도 이론적인 부분에 치우쳐 있었다. 이러한 이론을 가지고 직접 소재를 만들어보고 관찰해보고 싶었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반도체 재료에 대한 실험적인 부분을 보충하고 싶었다.


Q. 학교생활에서 후회되는 것이 없는가?

대학 생활에 있어서 미리 계획해보지 않아 못해본 것이 많다. 한 예로 4학년 때 교환학생이 가고 싶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아 갈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고 싶은 일들이 뒤늦게 많이 생겼지만 해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Q.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반도체에 관심이 있다. 대학원에서 직접 소자를 만들고 측정을 해보고 이론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공정과정이나 실제 활용분야에 대해서 깊게 배우고 싶다.


Q. 후배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흔히들 공과대의 공부가 힘들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학 생활동안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누구보다 멋진 공과대 학생이 될 수 있다. 너무 공부에만 매달리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진로 분야를 확실하게 정한 다음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취재/ 이석주 홍보기자(tjrwn9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