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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VR(가상현실) 동아리 'UNIVR'을 소개합니다.
2017-04-26 hit 3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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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두로 떠오른 단어 중 하나가 4차산업이다. 4차산업이란 정보·의료·교육 등 지식집약형 산업을 일컫는 말로, 신기술이 빠르게 생겨나고 그에 대한 지식이 중요해짐에 따라 4차산업은 미래를 이끌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세종대도 소프트웨어중심대학으로서 4차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금년 4월 세종대의 색깔을 제대로 반영한 동아리가 탄생했다. 국내 최초의 VR동아리, ‘UNIVR'이 주인공이다. 4차산업의 핵심분야인 VR산업을 탐구하기 위해 학교가 아닌 학생이 주도적으로 나선 사례라 눈에 띈다. UNIVR의 회장 김상훈(디지털콘텐츠학과·13) 학생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UNIVR 회장 김상훈 학생


◇ 국내 최초 VR동아리, 연합동아리로까지 확장할 계획


UNIVR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국내 최초 VR동아리라는 점이다. 김상훈 학생에 따르면 국내 주요대학과 지방 거점대학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VR동아리가 없다고 한다.


김상훈 학생은 UNIVR을 서울대학권 연합동아리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UNIVR은 연세대와 경희대의 VR에 관심가지는 학생들과 협약을 맺었고, 성균관대 한양대 건국대 등의 학생들도 관심을 보여 현재 논의 중이다.


“여러 대학의 학생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하며 스터디와 콘텐츠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연합동아리로 넓힘으로써 VR산업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인프라를 더욱 단단하게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심에 세종대가 있을 것이다.”


◇ 세종대 VR 스타트업 기업 ‘NineVR'과 연계


UNIVR의 눈에 띄는 또 다른 특징은 NineVR과의 연계다. NineVR은 VR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세종대 학생 및 동문들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김상훈 학생은 “NineVR에서 UNIVR의 방향과 목표를 좋게 봤다. 그래서 자금이나 장비, 기술력 등을 지원받게 됐다. UNIVR과 NineVR이 함께 발전의 길을 걷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자체 콘텐츠 생산, 학교 홍보영상도 제작해보고 싶어


UNIVR은 자체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상과 기획, CG 분야에 각 2명씩, 총 6명이 한 팀을 이뤄 운영할 생각인데, 각 팀은 자체적으로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다. 머리로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으로 체험하며 익히는 것 또한 못지않게 중요하다. 주기적인 제작을 통해 실력도 향상시키고 콘텐츠 부족이라는 VR시장의 단점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겠다.”


아울러 김상훈 학생은 세종대 홍보영상을 제작해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VR이라는 신선한 기술을 이용해 학교를 홍보해보고 싶다. 학교 발전을 위해 UNIVR이 홍보영상을 만들어보고 싶다. 기회만 된다면 UNIVR은 마다하지 않겠다.”


◇ 1기 30명, 관심, 의지, 성장가능성을 척도로 선발


3월부터 부원을 모집한 김상훈 회장은 NineVR의 도움을 받아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해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김 회장은 VR산업에 관한 관심도와 의지, 성장가능성을 중심으로 1기 부원을 뽑았다. 이들은 4월 중으로 OT를 갖고, 5월부터 기술교육을 받는다. 김 회장은 5월 말부터면 팀별로 자체 콘텐츠 제작 과정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세종대의 VR산업을 이끌 UNIVR, 지켜봐 달라


끝으로 동아리 창설 소감을 묻자 김상훈 학생은 많은 학생이 지원해줘 기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솔직히 사람들이 VR에 관심을 안 가질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지원했다. 매우 고마웠고, 이들의 열정을 보니 VR산업의 비전이 밝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훈 학생은 UNIVR을 지켜봐달라는 포부를 힘주어 말했다. “UNIVR이 세종대의 VR교육과 문화를 이끌 것이다. 우리를 통해 세종가족이 VR에 관심을 가지고, 해당 분야에 대한 교육 의지와 체험 욕구가 증가했으면 좋겠다. 세종대가 4차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는 UNIVR이 되겠다”


더 배우고 싶고, 더 잘하고 싶은 학구열이 모여 탄생한 동아리 UNIVR. 국내 첫 VR동아리라는 막중한 타이틀의 무게를 딛고 얼마나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취재 및 글 | 김중곤 홍보기자(wndrhsd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