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건축학과 11학번 송기득, 김종찬, 12학번 김요셉 학생이 안전행정부와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주최 2014 제9회 공중화장실 설계공모전 대학생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상뿐 아니라 동상과 장려상도 우리대학 건축학과 학생들이 수상해 눈에 띄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작품 ‘방파제’는 제주도 해수욕장의 공중화장실 계획안이다. 남녀화장실 외에 해수욕장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추가하고 친환경 패시브 디자인을 위해 중심부에 아트리움을 구성하여 ‘해변가의 방파제’라는 상징적인 형태를 갖추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화장실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제주도 해수욕장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통일적인 이미지 구축을 기대할 수 있다.
김종찬 학생은 “상이나 상금보다도 학교에서 익힌 것들로 학교 밖에서 처음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는 만족감이 가장 크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교에서 스튜디오로 쓰이는 이당관을 방학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취재 및 글 l 이영진 홍보기자(dldudwls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