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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기업가정신 1> 퓨처디자이너스 최형욱 대표, ‘세상을 바꾸는 괴짜들의 시대’ 특강
2019-04-30 hit 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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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디자이너스 최형욱 대표는 4월 17일 대양홀에서 ‘세상을 바꾸는 괴짜들의 시대’란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스스로를 괴짜라고 칭했다. 그는 ”괴짜들은 많은 실패를 겪지만 성공했을 때 세상의 발전에 한 단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매직에코의 공동대표이자 퓨처디자이너스의 미래기술비즈니스 크리에이터이다. 그는 ”나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새롭게 시도하려는 젊은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과학을 끊임없이 연구하다

그는 어릴 적부터 꿈이 과학자였다. 과학이 너무 좋았고 중학생 때 물리에 흥미를 느꼈다. 그는 기술로 빠르게 세상을 바꾸고 싶었지만 물리학은 평생을 고민해야하는 학문이었다. 그때 전자공학을 발견하고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하게 된다.


그는 삼성전자와 미국회사를 다니며 IoT를 더 공부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매직에코를 설립한다. 그는 현재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고 제품개발도 하고 있다. 매직에코를 진행하며 여러 제품들을 생산했다. 그는 “한국에서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았다. 시장의 리스크가 컸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게 도와주고자 마음먹어 제품개발을 돕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 현재 Fast Build 플랫폼 런칭을 준비 중이다.


돌아다니고 경험하라

그는 학생들에게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조언을 했다. 그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보라. 내가 하고 싶은걸 공유하고, 글을 쓰고, 알려서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돌아다녀보라”고 말했다.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나는 남들과 같지 않으니 실패할 수 있다. 평가부터 원하면 무언가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좋아해서 하는 일을 계속해서 하는 것, 그것을 바탕으로 수많은 시도를 하는 것을 학습목표라고 말한다. 그는 남들이 정해놓은 평가목표가 아닌 학습목표를 위해 나아가라고 조언했다.



실패는 성공의 과정일 뿐

그는 자신에게 감명을 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하였다. 높이 980m의 ‘엘 카피탄’이라는 절벽을 맨손으로 등반해 기네스북에 오른 두 청년의 이야기, 가뭄으로 가난한 말라위라는 나라에서 맨손으로 전기 양수기를 개발한 윌리엄 카칸바를 언급하였다. 그리고 해류를 이용해 바다쓰레기를 치우는 아이디어를 개발한 보얀 슬랫, 세상을 바꾸는 친환경적 우주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앨론 머스크의 이야기를 전달하였다. 


그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끊임없이 실패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욕망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패 속에서 하고 싶은 것을 찾고 영감을 얻어라”라고 말했다.


그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혁신을 이루어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성공하는 나머지 한분이 여러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취재 / 신현지 홍보기자 (shj2005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