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은진 교수 연구팀
역사학과 우은진 교수팀은 제65회 대한체질인류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질인류학회는 1958년 설립된 이래 현재 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중견학회이며, 해부학자, 법의학자, 고인류학자가 모여서 한국인의 기원과 이동, 해부학적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
우 교수팀은 ’백제 석실분 출토 사람 뼈에 대한 인류학적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우 교수팀은 백제 석실분 내 추가장의 과정을 복원하고자 고고유적 중에서도 드문 사례를 검토해 무덤의 재사용이 추정되는 뼈대에 대해 분석했다. 또한 기존 고고학 연구자들이 주장하는 석실분의 추가장에 대하여 유구의 속성과 유물상이 아닌 사람 뼈 자체를 분석하여 이전보다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했다.
우 교수 연구팀은 백제 세력권에 해당하는 지역들의 충분한 매장 사례 수를 충분히 확보한 후, 추가 연구를 통해 매장 상태의 경향성을 파악하고 추가장 과정을 복원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 교수는 “옛사람 뼈가 과거 사회를 복원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알리게 된 것 같아 기쁘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과제를 비롯하여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취재/ 권경환 홍보기자(rudghks28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