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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동호 교수 연구팀, 2024 한국전자파학회 동계종합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2024-03-28 hit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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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고효율 FPC 안테나의 (a)구조 및 (b)내부 모습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동호 교수 연구팀(김예원, 김수정, 김동호)이 ‘2024년 한국전자파학회 동계종합학술대회’에서 초고효율 초소형 안테나와 관련한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지난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ICC 제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는 471편의 논문이 투고돼 50개의 구두 세션과 4개의 포스터 세션이 진행됐다.


연구팀은 2월 16일, ‘Artificial Magnetic Conductor을 이용한 초고효율 초소형 Fabry-Perot Cavity 안테나’를 주제로 발표했다.


고성능의 안테나는 5G 통신의 안정화, 최근의 화두인 6G 통신을 위해 필요하다. 안테나의 가장 대표적인 성능은 안테나 이득으로, 안테나 이득이 높으면 신호 수신 강도가 향상돼 통신의 신뢰성과 품질이 개선된다. 안테나 이득을 높이기 위해 안테나의 개구부를 키우는 방식이 많이 사용되지만, 이는 안테나가 부착되는 다양한 부문이 소형화되는 추세와는 맞지 않다.


이에 연구팀은 안테나의 개구부는 최소화하면서 이득을 높이기 위한 다른 방식을 연구했다. 개구부 효율을 높이기 위해 Fabry-Perot(FP) 공진 기법을 사용했고, 기법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그 결과 크기를 자유로이 만드는 동시에 이득을 높이는 초고효율 초소형 안테나 설계에 성공했다.


해당 안테나는 간단한 설계 구조, 저렴한 비용으로 상용화 가능성과 경제성을 확보해 UAM, 군용 무인기 등의 비행체,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부문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예원(전자공학과·23) 대학원생은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인 연구를 통해 우수논문상을 받게 돼 굉장히 기분이 좋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정진하는 연구원이 되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동호 교수 연구팀은 2014년부터 전자파 관련 국제학술대회, 전국 규모 학술대회에서 꾸준히 수상하고 있으며, 미래형 안테나와 메타 물질의 개발 및 응용 등 안테나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취재/ 이유빈 홍보기자(iyreas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