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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위한 수학은 가라! 세종대학교 수학동아리 상아탑
2014-11-14 hit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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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탑 학생들의 활동모습 (사진/홍보실DB)


지난 3월 하헌규(수학통계학부·12) 학생을 회장으로 한 세종대학교 수학동아리 ‘상아탑’이 발족한 지 일 년도 채 안 돼 교내 미적분학경시대회에서 대상, 금상을 등을 수상해 화제다. 


흔히 수학이라고 하면 혼자 공부하는 딱딱한 학문을 연상한다. 상아탑은 이러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함께 공부하고, 단순히 취업을 위한 공부가 아닌 수학의 본질적인 의미를 살려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상아탑에서는 기본적으로 학과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과목(해석학, 대수학, 미적분학)에 관한 스터디를 주 단위로 진행하고 교내 미적분학경시대회와 대학생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하기도 한다. 교내외 학술제에도 참가하며 수학통계와 관련이 있는 주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실력 또한 상당하다. 미적분학경시대회에서 최천호(수학통계학부·10) 학생의 대상 이외에도 대부분의 동아리원이 금상 은상 동상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하헌규 학생은 “상아탑은 단순하게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만의 모임이 아니다. 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같이 어울릴 수 있으므로 부담 갖지 말고 참여해주었으면 한다. 내년에는 통계와 관련한 활동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취재 및 글|정지원 홍보기자(won42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