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천문우주학 전공 최두현 대학원생, 한국천문학회 봄 학술대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2016-05-20 hit 2210
폰트줄이기 폰트키우기


▲ 물리천문학과 그라지아노 로시 교수와 최두현 학생


세종대학교 천문우주학 전공 최두현(일반대학원 천문학과‧15)학생이 지난 4월 14~15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16 한국천문학회 봄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한국 천문학회는 1965년 창립되어 국내 모든 천문학 관련 대학 학과 및 연구기관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이다.


최두현 학생은 SDSS 퀘이사의 원거리 적색편이(High-Redshift)와 근거리 적색편이(Low-Redshift)에서의 클러스터링을 주제로 연구했다. 퀘이사 클러스터링은 퀘이사가 어떻게 군집해 있는지 분석함으로써 우주가 암흑 에너지에 어떻게 영향을 받고 있는지 추정해 낼 수 있는 계산 방법이다.


퀘이사는 주로 우주 초기에 생성된 천체로, 퀘이사 중심에 있는 초거대 블랙홀의 영향으로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에 매우 먼 거리에서도 관측될 수 있다. 특히 관측기술의 발달로 인해 우주가 생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의 퀘이사들도 데이터로 얻을 수 있게 되었고, 퀘이사 클러스터링은 현대 우주론을 큰 규모에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최두현 학생은 “그라지아노 로시 교수의 지도 덕택에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SDSS 데이터를 통한 퀘이사 연구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다. 해외 SDSS 연구진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박사 취득 후 해외유학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종대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SDSS는 뛰어난 관측기술로 현재 세계 천문학계를 선도하는 프로젝트로 천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해외교류 등 유익한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취재 및 글 l 백서율 홍보기자(pnh1139@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