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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과 김지현, 노승우, 최지은 학생, 2022 코리아 국제현대무용 콩쿠르 수상
2022-10-18 hit 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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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코리아 국제현대무용콩쿠르에서 수상한 노승우(무용과 17), 김지현(무용과 19), 최지은(무용과 20) 학생


세종대 무용학과 학생들이 지난 9월 열린 ‘제20회 2022 코리아 국제현대무용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지은(무용과 20), 김지현(무용과 19) 학생은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 각각 금상, 동상을 거머쥐었고, 노승우 학생(무용과 17)은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코리아 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사)한국무용협회와 천안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한국 무용의 미래를 짊어질 무용 영재 발굴을 위해 개최된다. 매년 전 세계 약 10여 개국 이상의 무용수들이 참가하며,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현대무용의 발전을 도모하는 토대를 마련한다.


이번 콩쿠르는 지난 6월 24일 국내 예선을, 8월 31일에는 해외 예선을 진행했다. 예선 합격자에 한해 9월 20일에는 세미 파이널을, 21일에는 파이널을 천안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했다.


최지은 학생은 ‘Flag of hope’라는 주제로 불안전함과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는 그곳에 희망과 평화가 안착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무용으로 표현했다. 김지현 학생은 ‘눈먼 새’를 주제로 어두컴컴한 밤이 세상을 지배할 때면 오로지 초음파에 의존해 어둠 속을 사냥하는 ‘눈먼 새’를 무용으로 나타내고자 했다. 노승우 학생은 ‘영전(靈前)’을 주제로 영혼을 모셔 놓은 자리에서 빛을 향해 열렸던 눈과 귀가 고요해지면, 모든 시간이 멈추고 피어나는 수레국화 한 송이를 표현했다. 


금상인 최지은 학생은 2,000달러, 은상인 노승우 학생은 1,500달러, 동상인 김지현 학생은 1,000달러를 상금으로 각각 받았다.


김지현 학생은 “상상도 못 한 일이라서 놀랐다. 아직도 안 믿기고 감사하면서 살고 있다” 노승우 학생은 “너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주변에서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나도 많다. 특히 교수님들께 감사하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했던 적은 처음인데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 최지은 학생은 “얼떨떨하다. 주변에서 노력한 대가라고도 해주셨지만 새로운 시작이라고 해주신 분도 있다”고 말했다.



취재/ 유지미 홍보기자(exblocksh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