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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준비반의 빛나는 스타들을 만나다
2024-03-27 hit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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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준비반 단체사진


세종대 로스쿨준비반은 2024년 4명의 로스쿨 합격생을 배출했다. 로스쿨준비반의 빛나는 스타들 고총명(법학부·15), 박건(법학부·18), 허영탁(법학부·18), 최혜정(국어국문학과·18) 졸업생들을 만나봤다. 


Q. 로스쿨준비반에 들어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A. (최혜정) 4학년 여름방학 때 로스쿨 진학을 결심하고 입실했다. 갑자기 진로를 바꾸게 된 경우라서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로스쿨준비반에 입실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재학생 신분일 때는 열람실 자리 외에도 토익, 법학적성시험 응시료 등에 대한 지원도 있으니 로스쿨 진학을 염두에 두신 분이라면 로스쿨준비반을 적극 추천한다. 


Q. 로스쿨준비반의 커리큘럼이 어떻게 되는가?

A. (허영탁) 로스쿨준비반은 로스쿨 입시의 주요한 요소인 LEET(법학적성시험)와 학부 성적을 바탕으로 활동한다. 3학년까지는 학부 성적을 위한 학업계획서를, 4학년부터는 LEET 고득점 획득을 위한 활등을 진행한다. 로스쿨준비반에 입실한다면 공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학업계획서를 작성한다. 계획서에는 주당 목표 공부시간, 하루에 어떤 공부를 얼마나 할 것인지를 기입한다. 이후 지도교수님이신 한명관 교수님께서 1:1 피드백을 주신다. 


LEET 시험은 로스쿨 입시의 핵심 지표이다. 로스쿨준비반은 이를 위해 겨울방학 때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기본강의 수강, 전문 강사님들을 초청해 LEET 공부 방향성을 잡는 특강, 현재 나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모의고사 단체 응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로스쿨 합격생 멘토링이나 외부 전문가, 변호사 선배님들의 특강을 진행해 학우들에게 로스쿨 준비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의 특강 활동을 진행한다. 


Q. 로스쿨준비반에는 어떻게 선발되는가?

A. (박건) 학점, 입실 동기 등을 기재한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입실이 가능하다. 학점의 경우에는 3.7 이상이어야 하며, 미만일 경우에는 학업 보완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로스쿨준비반 실장을 맡으며 서류에 대해 느낀 점이 있다면 입실을 진심으로 원하는 사람들은 서류를 매우 자세히 기재했으며, 적극적인 스터디 참여를 약속하기 위해 어떤 스터디를 할 것인지 등을 적었다. 로스쿨에 대한 정보 리서치를 통해 학업계획 및 지원 동기를 자세히 쓰고 이에 따라 면접을 준비하면 큰 지장 없이 선발될 수 있다. 특히 면접의 경우에는 서류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로스쿨 인성 면접과 비슷한 형식으로 이어지기에 준비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Q. 로스쿨준비반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고총명) 교수님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매주 학업계획서를 봐주시고 피드백을 주시기에 공부시간 확립에 도움이 된다. 로스쿨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는 토익과 학부 성적이 중요한데, 매주 공부 시간을 확립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로스쿨 입시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로스쿨을 합격한 선배들의 이야기들을 듣거나 1:1로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입시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다. 또한 로스쿨준비반은 학원과의 협력이 잘 돼있다. 학원에서 강사분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Q. 로스쿨준비반이 자신의 로스쿨 진학에 도움이 된 점

A. (최혜정) 동기부여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교수님께서 학업 계획이나 방향성 등을 지도해 주셔서 슬럼프에 빠지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다. 또한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실원들과 스터디를 진행하는데, 결속력이 좋아 공부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서로 의지하며 수험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것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Q. 로스쿨에 합격한 소감

A. (박건) 나는 로스쿨 진학까지 3년이 걸렸다. 작년은 학부 행정 교직원으로 일하면서 준비했기에 이번 합격이 큰 감동이었다. 나의 합격을 진심으로 좋아해 주신 한명관 교수님 외에도 많은 도움을 준 로스쿨준비반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합격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기에 앞으로 로스쿨을 가게 될 세종대 후배님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학업에 임하고 있다. 


Q. 로스쿨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A. (고총명) 많은 사람들이 우리 학교에서는 로스쿨로의 진학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종대에서도 점점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고, 입학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법학과가 아니어도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는 것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실제로 로스쿨로 입학하고 보면 법학과의 비중은 20%도 되지 않는다. 그러니 많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나름의 팁이라면 법학과가 아닌 학생들은 법과 관련된 과목을 1개라도 수강해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면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이 더욱 풍부해진다. 다음으로 로스쿨 입학에 있어서 필요한 LEET 시험 준비는 꾸준히 해야한다. “누구는 벼락치기 해서 높은 점수가 나왔으니 나도 그럴 수 있겠지”라는 생각은 정말 위험하다. 그런 학생들은 실제로 0.1%도 되지 않는다. 하루에 30문제라도 조금씩 미리미리 푸는 것을 추천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허영탁) 3년 후에 응시할 변호사 시험 합격이 궁극적인 목표지만, 단기적인 목표로는 1학년 1학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보통 이때 공직인 검사나 재판 연구원, 대형 로펌 지원 가능 여부가 갈리기 때문이다. 또한 좋은 성적은 이후 내신뿐 아니라 변호사 시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둬 변호사 시험 준비 및 진로 선택의 출발선을 끊고자 한다. 



취재/ 김효림 홍보기자(bbaangkkj2@naver.com)